‘행정수도 개헌’ 손글씨 국회 개헌특위에 전달
세종시민의 간절한 마음 글자 한 획 한 획에 담아
내년 헌법개정을 앞두고 행정수도 개헌을 염원하는 세종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국회 개헌특위 소속 국회의원에게 전달됐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 맹일관, 최정수, 이하 ‘대책위’)는 12월 5일, 국회를 방문하여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 손글씨를 액자에 담아 이해찬 국회의원과 국회 개헌특위 소속 36명의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도시인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내년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한 손글씨는 세종시 캘리그라피 동아리인 ‘글멋 공동체’ 정윤정 작가의 작품으로 전달식에는 박정선 글멋 공동체 대표, 안신일 대책위 공동대표, 서영석 대책위 사무처장이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을 기획한 서영석 대책위 사무처장은 “대책위 회의에서 연말 분위기에 맞춰 국회 개헌특위 위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손글씨를 전달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윤정 작가는 “밤을 새워 작업하며 한 획 한 획에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마음을 싣고자 노력했고, 작은 선물일 수도 있지만 세종시민의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책위는 12월 13일 세종시 성화 봉송 행사에서 홍보활동, 12월 22일 대책위 송년의밤 개최, ‘행정수도 개헌’ 차량 스티커 제작, 호수공원에서 개최될 해넘이, 해맞이 축제에서 홍보활동, 소식지 ‘매거진 행정수도’ 2호 발간 등 연말 연초에도 지속적으로 행정수도 개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12월 중순으로 계획했던 ‘행정수도 개헌 충청권 민관정 결의대회’를 개헌 논의가 고조되는 내년 1-2월로 연기하여 개헌 조항에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한 변곡점으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