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음악회
지난 8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세종시 호수공원수상무대섬에서 ‘세종시문화재단 한여름 밤의 음악회 우 리 가곡의 밤’이 열렸다. 세종특별자치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이 주 관한 이번 음악회는 김홍식 지휘자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오미선, 팝페라 가수 명성희, 테너 신동원, 우주호 바리 톤의 출연진이 함께 하여 더욱 빛나는 무대를 연출하였다.
1.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희망의 나라로
2. 우주호(바리톤) - 보리밭, 산촌
3. 명성희(팝페라 가수) - 제발, 오라
4. 신동원(테너) - 청산에 살리라, 내 마음의 강물
5. 오미선(소프라노) - 꽃 구름 속에, 아리 아리랑
6.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 - 별, 저 구름 흘러가 는 곳, 늴리리야
7. 우주호(바리톤) - 뱃노래
8. 명성희(팝페라 가수) - 그리운 금강산
9. 신동원(테너) - 목련화
10. 오미선(소프라노) - 밀양아리랑
11. 전체 출연자 - 님이 오시는지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희 망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환상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이북출신 팝페라 가수의 애절하고도 옥구슬 같은 천상의 목소리, 화려한 기교의 꾀꼬리를 연상케 하는 소프라노의 음색,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 친구들의 맑고 청아한 화음과 율동, 힘있고 매너 있는 테너와 바리톤의 음색까지. 브라비시모 (bravissimo : 연주가 · 가수 · 배우 등에 대한 최대의 칭찬으로 ‘잘한다, 좋다’라는 뜻)를 외치며 박문호 작사, 김규환 작곡의 ‘님이 오시는지’ 곡을 합창했다. 아름다운 가곡이 세종시 호수공원의 밤하늘에 짙게 울려 퍼진다. 앞으로도 세종시 문화재단의 창의적인 기획을 기대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릴 것을 희망한다.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음악나라로 여행을 떠나자!